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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퇴근 (Quiet quitting) - 왜 틀딱들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인가.

李蘭胡 2024. 12. 25. 14:34

Serafin

조용한 퇴근 (Quiet quitting) - 왜 틀딱들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인가.

養生2022/09/2612:41 8 -

가려진 그대의 슬픔을 보던 날 이 세상 끝까지 약속한 내 어린 맘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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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승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오태호 작사 작곡)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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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방에서 서서히 트렌드가 되어 가는 것이 콰이어트 퀴팅(quiet quitting)입니다.


quitting은 "사직" 으로 볼 수도 있으나 "퇴근"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즉, 조용히 퇴근한다 이런 이야기로 한국의 "칼퇴족" 과도 통합니다.


틀딱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는 틱톡을 통해 전해진 밈인데, 어차피 아무리 해 봐야 승진이 안 될 것 같아 보이는 지금 세상에서는 돈 받은 만큼"만" 한다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인 것입니다.


틀딱들이 이번 싸움에서 이겨 본들, 움베르토 에코가 한탄한 것처럼 (틀딱들이 젊은 세대를 다 죽이고 100살이 되어 지금까지 잘 살았다고 자찬하며 고자인 제임스 브룩이 자신의 성을 보고 자화자찬한 것에 비유함) 그 뒤는 흑인 분인들의 성자의 진영만이 있을 뿐입니다.


나는 그런 세상에 살아 있어야 할 이유가 1도 없습니다.


젊은 세대는 틀딱들의 속셈을 락다운 시절에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새로운 방법으로 저항하는데, 틀딱들의 명령을 따르는 "척"만 합니다. 그래서 말만 많지 싫제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것입니다.


냉정히 볼 떄 이들은, 솔직히 정치고, 경제고, 사회고, 문화고, 별 관심 없습니다. 나의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내가 나선다고 뭐가 될 것도 아니고, 내 몸만 지키자 이렇게 트렌드가 바뀌었으나, 그런다고 위의 명령을 잘 따르는 것도 아닙니다. 위의 명령을 잘 따른다고 내게 뭐가 주어 지는 것도 아닌데 왜 수고스럽게 따르냐 이렇게 되었습니다.


리준석 수호 집회에 꼴랑 5명 나왔습니다. 관심 없다 이겁니다.  집회 나오는 거 거의 다 틀딱들 (좌우 상관 없음)이고, 정치싸움도 다 틀딱들 싸움이 되었습니다. 이미 누릴 만큼 누리고 즐길 만큼 즐긴 년놈들이 늙어서 다들 양기 음기가 입으로 처올라서 싸움질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었습니다.


이는 선동 한다고 바뀌는 거 없습니다. 어차피 들마 같은 거 젊은 세대 안 처봅니다. 나는 그들이 뭘 보는지 잘 모르므로 이야기 안하는데, 철구 같은 사람들도 이미 젊은 애들에겐 유행 지났고, 지금은 다들 파편화되어 자기가 보는 것 이외에는 보지 않아요. 관심도 없고.


지금은 누가 나라를 위해서 싸우러 가자 라고 깃발 들고 나서면, 너님부터 먼저 나가세요 이렇게 됩니다.  너님이 죽어서 돌아오면 관 사진에 좋아요 한번은 눌러 드릴 수 있어요 이렇게 됩니다 우하하.


부정선거니 이런 데 젊은이들이 관심 없는 것도 어차피 이 놈이나 저 놈이나 뭐가 다르냐 이런 생각들이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기술의 발달도 솔직히 지금까지 돌아가는 걸로 보면 희망고문으로 끝날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전기자동차가 주가 되는 사회를 만들려면 지금보다 발전량이 천 배가 더 늘어나야 한다고 하는데, 소가 웃을 소리일 뿐입니다.


틀딱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내놓아야 협조가 있는데, 지금은 그럴 의사는 눈꼽만큼도 없고, 그러므로 협조도 없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그래서 멋모르는 유색인종들을 백인 틀딱들이 이용했고, 저도 솔직히 말해 그 수혜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좀 머리가 돌아가는 유색인종들은 자기 잇속을 차리기 시작했으며 그래서 머리가 없는 껌댕들을 사용하다 보니 하는 짓마다 삽질이고 개판이 되는 것입니다.


로씨야 징병도 로씨야인들은 징병을 피하기 위해 온갖 수를 다 쓰고 전술한 대로 회교 불교 등 소수민족들이 군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도 크게 다르지 않아, 적지 않은 군대가 폴스카, 루마니아, 서방 등에서 온 "용병"들일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젊은이들은 술마시고 놀고 틀딱들이 나가 싸운다 이런 말이 돌더군요.


한국은 이미 6.25 때 귀족 자제들이 부산 딴스홀에서 실컷 놀고 부산 앞바다에는 일본으로 도망가기 위해 배들이 잔뜩 준비되어 있던 과거가 있습니다. 이 때 "일본유학" 한다고 도망가 있던 이건희가 샘숭을 일으켰습니다. 젊은이들 샘숭을 지키기 위해 안 싸웁니다. 돈 많으시니 도망을 가시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슈 이렇게 됩니다. 즉 변란이 일어나면 대대로 샘숭가를 섬겨온 집안 (그런 게 있기나 한지 모르겠으나) 사람이 아니면 못 믿게 됩니다.


제가 "술이남"이란 글을 쓰는 바람에, 명령을 따랐던 국정원 좀비들 때문에 한국이 비록 허접스런 나라이지만 한 국가를 먹을 기회를 놓쳤다 라는 것을 깨달았을 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명령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좀비들의 세대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미쿡에서는 20년간 이라크, 아프간 등에서 전쟁을 하면서, 여기저기 팔다리가 떨어져 나가 돌아와서 개만도 못한 취급 받는 상이용사나, 전쟁에서 돌아와 짭새가 되서 총 쏘기에 미쳐 있는 짭새들의 꼬라지들 이야기들이 너무 오래 나왔습니다. 아주 굶어 죽을 상황이 되지 않으면 거기 가서 폐기되는 처지가 되기들을 싫어합니다.


"그렇게 되면 사회는 어떻게 유지되느냐?"


니들이 그렇게 만들었으니 니들이 알아서 고치시든가 말든가 이렇게 됩니다.


이런 변화를 틀딱들은 감지하지 못하고 있고, 아직도 옛날처럼 하면 된다 믿고 있기 때문에, 큰코 다칠 날이 있을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즉. 이들이 성공 직전에서 갑자기 미끄러지는 상황이 생기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져 있다 이런 야그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