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won2022. 11. 3. 15:04
  • 2022-04-13(22:42)

https://oilcompany.tistory.com/49의 후속글임



혹자는 왜 다찌마와리라는 이번 '전쟁' 이 오래 끄느냐 라고 하실 분들도 계시리라 봅니다.

본래는 며칠 하다 끝날 것이라는 게 원래의 계획이었는데,

'우크라이나의 영웅적인 저항' 소리 하려거든 나가 주시기 바랍니다.

우크라이나는 본래 존재하지도 않는 나라이고, ,로씨야인과 폴스카인이 반씩 섞인 나라입니다. (그 외 여러 잡다한 종족들이 있으나, 경상도인과 전라도인 정도의 차이 정도밖에 없음)

'-스키' 로 끝나는 성들은 사실 조상이 폴스카계인 성들입니다. 력대 쏘련의 지도자들 성 중에 '스키' 로 끝나는 성은 없습니다. 그 외 소수 폴스카화한 프로이센계들도 이런 성을 썼습니다 (만슈타인의 본래 성인 르윈스키 등).

똘스또이의 전쟁과 평화에서도, 전통 로씨야계인 로스토프가 (똘스또이 자신의 집안을 모티브로 함) 나 피에르 베주호프 등이, 자기들보다 훨씬 부유한 월콘스키가를 약간은 낮게 보는 것도 다 그런 이유입니다.

어쩄든, 왜 이것이 생각보다 오래 끄느냐?

세계 대변혁 세력들은 이 기회에 세계의 자원을 다시 차지할 기회로 삼으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자원위기를 일으켜서 대변혁을 일으킨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중간에서 쥐나, 잉도 등이 바람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전에 제가 이야기한

http://goola.blog.fc2.com/blog-entry-1522.html

를 다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아무도 관심없는 인니가 의외로 상당히 중요한 변수가 되는 것입니다.

인도네시아가 어느 쪽으로 도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윤suck열 당선으로 다시 잡아 왔지만, 인니가 캐스팅보트를 쥐게 되었습니다. 모르긴 해도 자카르타에서 양쪽이 발에 불이 나게 뛰어 다니고 있을 것이고 인니의 정치인들은 갑이 되어 배 두들기고 있을 것입니다 우하하.

인니는 이 사건에 대해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양쪽에서 간을 잔뜩 보고 있을 거입니다.

그러지 않아도 인니에서 G20 회의가 열리는데 인니는 아직 로씨야 등의 초청을 취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쿡에서 취소하라는 압력이 있었을 테지만 인니는 마이페이스로 가면서 잔뜩 당근을 기대하고 있어요 우하하. 급한 건 니들이지 우리가 아니다 이런 입장입니다. 장호석 식으로 이야기하자면 인니는 미쿡과 같은 '진영'은 아닌 겁니다.

방송에서 떠드니까 호들갑인 한국과 달리 인니 사람들은 자기들과 상관도 없는 먼 나라에서 일어난 일이니 별 신경을 쓰지 않는 입장입니다. 다만 물가가 오를 것만 걱정할 따름이지.

적어도, 동티모르 재합병 정도는 던져 줘야 움직일 겁니다. 동티모르는 독립하자마자 개판이 됐고 국가 경영 자체가 안 되고 있으며 우환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데, 석유가 있을까 해서 독립시켰지만 나라 꼴이 이 모양이니 개발이 될리가 없습니다. 동티모르 재합병을 인정해 주면 그 쪽으로 돌을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이번 사태가 질질 끄는 것은,

이 참에 미쿡의 네오콘들 (오밤아 이후 네오콘들은 민주당을 대체로 지지함 - 본래 트로츠키파라, 어느 당 지지는 큰 의미가 없음) 은 로씨야를 다시 먹어 보자 이렇게 약속을 깨고 나온 것이고,

푸친은 기습을 당한 것이다 보겠습니다.

그러나, 원자재 사정이, 전략적으로 서방보다 그렇지 않은 쪽이 더 유리해진 사실을 로씨야 내의 띵크탱크들이 뒤늦게 자각하면서 사태가 새로운 양상으로 바뀌는 그림입니다.

키에프 포위를 푼 건 키에프 점령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이런 의미로 보아야 합니다. 젤렌스키가 위대해서가 아닙니다. 처음 이야기할 때부터 우크라이나를 점령하기에 로씨야가 동원한 병력은 너무 적다 라고 하였습니다.

(번외로,

북괴를 점령하려면 최소한 북괴 인구가 2500만이라고 치면 그 4%인 100만이 북괴 내륙지역에 상시주둔 해야 합니다.

이는 2차대전 때 산악국가인 유고슬라비아(당시 인구 1500만)를 지배하기 위해 독일군이 60만 (그 중 반은 친나치 크로아티아(당시는 유고의 일부) 세력인 우스타샤의 병력 15만과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의 병력이었지만) 을 주둔시켰습니다.

더우기 당시 유고슬라비아는 도와 줄 수 있는 나라와 국경을 마주하지도 않았습니다.

즉 북한을 지배할 때 황해도와 평안도 남부 사람들이 남한 편이 되어서 북한을 지배해도, 강원도, 함경도, 자강도의 산악지역 인구 대충 1000만이라고 치면 그 4%인 40만이 상시주둔해야 합니다. 쥐나와의 국경에 또 적지 않은 병력이 배치되어야 하고 말이죠.

고립무원의 지리산 빨치산들을 잡느라 절정기에는 5만 명이 투입되었는데 이때 빨치산들의 지역은 2개 군(郡) 정도 크기에 불과했습니다. (그외 남도부 등이 소소하게 하던 동네들이 있었으나 별로 의미있는 규모는 아님.) 그래도 3년이 걸렸습니다 (1954년 초에야 박영발, 방준표가 죽어 의미있는 저항이 사라짐 - 신기하게도 두 놈 다 경상도 (방준표는 경남 거제, 박영발은 경북 봉화) 출신인데 둘 다 전라도에서 주로 활동)

인프라가 거의 없는 강원도, 함경도, 자강도에 주둔된 병력들이 반란이나 안 일으키면 다행이겠습니다. 현재도 그 동네의 북괴군들의 소일거리는 남쪽 걸그룹 댄스 보는 게 전부인데 말이져. 우하하. 남한 출신 병력과 북한 출신 병력들, 그리고 할일 없어진 구인민군 장교들의 갈등도 장난이 아닐 것이고.)

또 딴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어쨌든 의외로 전쟁이 길어지는 것은 이번 전쟁이 세계 패권 전쟁으로 양상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욕심많은 네오콘의 잘못으로 볼 지 푸친의 잘못으로 볼 지는 생각하기 나름이겠으나 (나는 판단을 내리지 않습니다),

금융으로 세계를 지배하던 세력이 주도하려던 대변혁이, 이상한 방향으로 옮겨 가기 시작했다는 말로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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