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내전에서 표트르 브랑겔 장군의 러시아군이 흑해 함대의 전력을 흡수해서 만들어진 백군의 함대입니다. 정식 명칭은 러시아 해군 대대이고, 브랑겔의 함대라고 부릅니다. 20세기초 러시아 군함 포스팅에는 내전 시절이 누락되어서 알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들의 한을 풀어줄려고 소개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브랑겔의 함대는 함생이라 해봐야 그렇게 볼 것도 없었습니다. 대략 러시아 흑해 함대에서 독일 해군/소비에트 해군/우크라이나 국가 해군 중 하나에 있다가 세바스토폴에 정박하자마자 러시아 백군과 연합군이 점거하고 난 뒤 해안지대에 적군 상대로 포격전을 하다가 1920년 11월 14일에 콘스탄티노플로 망명하고 프랑스 튀니지에서 한동안 난민 수용선으로 이용되다가 1930년대 초에 프랑스 민간 기업에게 매각되어 서글픈 해산식을 마치고 해체 처분으로 일생을 마친 경우가 대부분.

전후 소련에게 다시 양도된 함선은 정말 몇 없고 소련에 양도된 경우에는 ★표시.

게네라르 알렉세예프 전함(Mikhail Alekseyev 장군의 이름을 땀.)

- 백군 함대의 기함. 원 이름 : 임페라트리차 마리야급 전함 임페라트르 알렉산드르 3세.

- 튀니지에서 프랑스 해군이 압류하고 수리받았다. 정비도 받지 않은 상태라 함의 상태는 지금까지 움직일 수 있는데 신기할 정도였다고.

- 일부 무장은 핀란드로 넘어가서 독소전쟁에 쓰였습니다.

게오르기 포베드노세츠 전함

- 원 이름 : 예카테리나 2세급 전함 4번함

- 임시정부 > 독일제국 > 우크라이나 > 소비에트 러시아로 최종적으로 백군 함대로 옮겼습니다.

- 일반 시민이 많이 타던 배였는데, 프랑스 정부가 정교회 교회를 새워주웠다고 합니다.

 

게네라르 코르닐로프 순양함(라브르 코르닐로프 장군의 이름을 땀)

- 원 이름 : 보가티르급 순양함 4번함 오차코프.

알마즈 순양함
 
- 쓰시마 해전과 1914년 사리치 곶 해전에 참가한 배.
- 1918년 초에 오데사 소비에트에 합류. 적군 시절에는 구 러시아 해군의 많은 장교들이 감금, 고문, 사형당한 "해군 법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꺼삐딴 사켄(Капитан Сакен) 구축함
-정보 없음.


베스파코이니(Беспокойный) 구축함

-특이하게 이 배는 프랑스군이 지휘했습니다.


데르즈키(Дерзкий) 구축함

-워쉽에 나오는 소구축 맞습니다.


 



그녜브늬(Гневный) 구축함

-프로젝트 7형 구축함 아니고 노빅급 구축함과 동형함.
 
필키(Пылкий) 구축함

-영국군이 지휘했습니다. 시슬리뷔급 구축함 3번함.

파스페시니(Поспешный) 구축함

-영국군이 지휘(2). 시슬리뷔급 구축함 5번함. 


트세리고(Цериго) 구축함
-피도니시급 구축함 7번.

자르키 (Жаркий) 구축함★

즈본키 (Звонкий) 구축함★

조르키 (Зоркий, 1904)  구축함★


튤렌(Тюлень) 잠수함
-모르시급 잠수함 3번함

부레베스트니크(Буревестник) 잠수함
-바급 잠수함.

AG-22(АГ-22) 잠수함
H급 잠수함의 러시아판. 1차 세계대전에 조립식으로 주문했는데 1919년에야 완성되었습니다.

우트카(Утка) 잠수함
-바급 잠수함.

 

이외에 수많은 건보트등이 있으나, 자료도 안 나와서 생략하고 흑해 외에 카스피해, 시베리아 등이 있으나 함대라 부를수 없는 수준이라 생략하겠습니다.

Posted by 李蘭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