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fin
엠생이들이 너무 많아졌다
西東2022/09/0808:14 5 -
이번 포항 침수사건의 주범은 관리소장(과 계속 방송한 시설과장)이 맞습니다.
이들을 집어 넣으려면 얼마든지 집어 넣을 사유가 있습니다. 관리소장은 차가 빠질 때에 그 자리에 없었고 시에서 재난문자가 이미 보내졌는데도 시설과장은 계속 차를 빼라고 말했기 때문에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자기의 임무를 다했기 떄문에 책임이 없다고 우기는 인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는 실무자가 실무를 다했을 경우 벌하지 않는다는 이상한 영국적 관습에서 온 것인데,
당-고구려 전쟁 중 흙산을 쌓았는데 고구려군의 기습인가로 흙산이 무너지자,
리세민은 흙산 책임자 부복애를, 흙산을 잘 쌓지 못했다고 참했습니다.
장영실이 리도의 가마가 부러졌다고 (심지어 장영실은 책임자도 아니었고 책임자는 다른 사람이었으며 장영실은 이름만 올렸을 뿐) 귀양을 간 것도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동양은 이렇게 일이 잘못되었으면 그 책임자를 벌해 온 것이 사실이고, 그래서 모험이 적지 않았냐 하지만, 웃기는 짓 하다가 망치는 경우도 적었습니다.
하놔 팬들은 구대성에게 왜 영구결번을 안 주냐고 하지만, 1차 W BC때에 구대성 (일본에서 뛴 적이 있음) 은 9회에 일본의 무라타에게 홈런을 줬고, 이는 구대성이 일본에서 뛰었던 데에 대한 답례였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이 기사회생하여 준결승에서 패배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전병두, 김병현의 잘못도 있음. 전병두는 이 "공적"으로 가네바야시 때에 이미 투수생명이 끝났으나 SK에서 10년이나 더 데리고 있었음. 김병현은 기아에서는 코치 시켜 줄 만도 하지만 이미 번 돈도 많아서 안 하고 있음.)
구대성은 이 죄 떄문에 국내에서 지도자도 못하고 오스트레일리아까지 전전하여야 했으며, 영구결번도 되지 않았습니다.
하야시 쇼유는 은퇴 후의 범죄들 떄문에 아예 논의조차 되지 않게 되었지만.
(고우석은 본래 마음이 여린데다 실력 부족이니 욕할 사항도 아님. 그 정도의 선수가 그 정도로 했으면 욕할 일은 아닙니다. 오승환은 겉멋만 든 애들 군대 보내려고 동메달결정전 떄 삽질한 거라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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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이런 인간들이 나오면, 존나 패버리고, 그 동네에서 일가좆 못 살게 내쫓았습니다.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했던 문화가 있었으므로 이상한 짓들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관리소장을 옹호하는 의견들이 많아진 것은,
엠생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엠생들은, 자기들도 결국 미래는 저런 사람들이고, 이런 일이 생겼을 때에 책임을 지워지고 지들 인생이 종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엠생들 아버지들은 치킨집이나 할 정도면 그래도 모아 놓은 거이 있었다는 거고 경비로 풀려도 그나마 늘그막에 수입이 있으니 잘 풀린 것이며, 이것들은 자기 아버지가 입주자들에게 갑질 당하는 거 처 보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관리소장 같은 것들의 입장을 옹호하는 것입니다.
배에 나가면, 선원이 큰 실수 하면 선장이 바다에 집어 던집니다. 그리고 바람에 날아갔다 하면 그만입니다. 배에서 선장이 선원들에게 생사여탈권이 있다는 것은 처음 배가 바다에 나갔을 때부터 있던 법입니다. 안 그러면 항해를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엠생 직원들도, 실수를 하면 죽여 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식당에 VIP가 왔을 때 직원이 실수를 하면, 두 눈에 포크를 박아댄 후 내쫓아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종 전통이 있는 식당은 그래서 VIP 전용 웨이터들이 따로 있습니다.
현대 사회가 잘못된 게 , 실수에 대해 너무 관대해졋다는 점입니다.
사람의 목숨은 그다지 귀하지 않습니다.
편의점 같은 데서는 그 stake가 크지 않으므로 해고 정도로 끝날 수 있으나, 판돈이 커지면, 손을 내놓고, 발을 내놓고, 눈을 내놓고, 그래야 옳은 것입니다.
엠생이들은 자기들의 신세가 관리소장 같은 것들의 신세와 별로 다르지 않고 (소장까지 갔으면 엠생들 중에선 "출세" 한 것이니) 자기들도 책임을 지게 하고 버려질 가능성이 높으니까 관리실장을 옹호하는 것이지만, 이 사건이 무사히 넘어갈 수 없다는 걸 법 아는 사람은 압니다. 저런 인간들을 위해 변호사진이 구성될 일도 없고, 저것들은 법적 책임을 지고 지금까지 모아 놓은 거 다 털릴 일만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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