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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2(23:53)
폴권, 세계 최장수 인간을 논하다 2편입니다.
아래에도 말했지만 세계 최장수 기록을 가진 자들은 상당수 직계자손이 없고, 그 기록에 헛점이 있습니다.
직계자손의 나이로 볼 때에 실제 나이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세계 최장수라고 주장하는, 내년에 120세가 된다는 '다나카 카네'(田中 カ子, 카코 라고 읽어야 하는데 특이하게 '카네'로 읽음) 도 그 경력에 중대한 헛점이 있습니다.
1903년 생이라고 했는데,
자신의 언니의 딸인 '하츠에' (1922년생)를 양녀로 들였다고 하는데 1945년 죽었다고 합니다.
'전쟁 중에 과부가 된 녀동생과 그 자녀 3명과 합쳤다' 라는 기록이 있고,
1946년 43세에 딸을 낳은 기록이 있습니다.
즉,
다나카 카네라고 주장하는 녀자도,
사실은 그 녀동생이나 하츠에라고 봐야 하는 것입니다.
디니키 카네는 종전 전후 사망했고 갈 곳이 없는 하츠에는 이모부와 '재혼' 해서 딸을 낳았으며 자녀들도 좆보 없는 계모가 들어오는 것보단 잘 아는 사람이 계모가 되는 게 나으니까 인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분을 속인 건 죽고 나면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생기니까 그랬을 수도 있죠. 전후 혼란한 시기에 변화가 생기면 좀 골치아프지 않습니까?
그 집안은 떡집을 해서 동네에서는 그럭저럭 먹고 살 만한 집안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 세계 최고령자가 된 것이다 이리 보는 게 맞을 겁니다. 일본 만화나 소설 보면 그런 경우 마이 나오지 않습니까?
큰 전란을 겪은 나라들은 사람들이 대부분 전쟁 전후 스트레스가 쌓여서 오래 사는 경우가 드물고, 더우기 기록 주작하기도 어렵지 않아, 그런 나라 출신들이 장수했다고 주장하면 상당수 구라라고 봐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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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세를 넘긴 사람들 중 상당수가 시골 출신이라 다들 아는 사람들이라 기록주작이 쉽거나,
타지 출신이라 어렸거나 젊었을 대 남긴 기록이 적거나, 전쟁 등으로 기록들이 중간중간 빠졌거나,
그래서 검증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한 지역에서 오래 살면서 많은 기록을 남긴 사람이 그렇게 오래 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아무리 물고 빨고 어쩌고 해도 115세가 넘으면 한계가 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 하니,
비전의 상당히 중요한 요소인 '영생' 에 이들을 연구한 데이터들이 상당히 중요히 쓰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장수의 비결이 뭔가 했더니,
얼마나 구라를 잘 까는가가 장수의 비결이네요? 우하하.
miles mathis도 문명이 발전하려면 200살은 살아야 한다 라고 했습니다. 100살은 너무 짧다 이것입니다.
아무리 재주를 부리고 지랄해도 115세 이상은 넘을 수 없고, 120세 이상 살았다는 자들은 전부 다 구라이다 이런 냉정한 현실을 인정하기 싫기 떄문에,
이런 거짓 장수자들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백세인생 불렀던 리애란도 한때 잘 나가더니 무슨 병이 나서 아예 나타나지 않더군요 우하하.
150세 산다는 연구가 효과가 없다는 게 드러났는지 이를 홍보한 리애란도 폐기된 것 같습니다.
그 난다 긴다 하는 초엘리트들이 구라에 낚여 파닥파닥? 걔들이야 지들이 듣기 좋은 뉴스만 보고 밑에서 뉴스 올려 주는 놈은 에라 모르겠다 이게 구라든 말든 나만 예쁨 받으면 그만이지 하고 그런 걸 올려 주니까 거기에 투자가 들어가는 건데,
아무리 초상류층이라도 몸은 115세 이상 사는 게 불가능하고,
시게미츠 다케오 (신격호)의 예로 보았듯이, 아무리 돈을 쳐 들여도 머리는 90세가 넘으면 맛이 가고 이는 지금의 의학으로도 어쩔 수 없다는 것으로 이 글을 마치려다 한 마디 합니다.
===
최근 제 글의 논조가, 대단히 부정적이고 미래에 대한 전망이 매우 어두워진 것을 느끼실 수 있는데,
내 자신에게 특별한 일이 일어난 건 아니고 (일어나도 제가 이야기하는 사람도 아니지만),
2020년 전후로 세계를 다시 돌려 일으키려는 노력들이, 실패했다는 느낌을 얻었기 떄문입니다.
윤suck열의 퇴영적인 행동이나 (윤도 무슨 이야기 들은 게 있지 않겠습니까?)
자칭 서방의 무기력한 모습들을 보면,
뭐가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의 말이 그다지 믿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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