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론 최종판 강독 1 - 서문
한 이야기를 다시 안 하고 재강독하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피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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맬떠스의 견해가 어떻게 바뀌었는가를 알기 위해 서문을 처음으로 강독합니다. 2판 서문과 5판 서문이 있는데 최종판인 6판은 서문이 없습니다. 다 읽지는 않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만 강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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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 서문 (초역)
내(맬떠스 - 이후 따로 내가 맬떠스라고 지적하지 않음) 가 1판을 쓰면서,
사회현상에 대해 검토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인구증가는 하류층 사이의 빈곤과 참혹함의 원인이요, 상류층이 아무리 애를 써도 이들을 구원할 수 없는 이유의 원천이다.
(읽는이주 - 이번 우환폐렴으로도 그거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까?)
그 때문에, 인구문제를 연구함이, 과거와 현재의 모든 현상들을 보는 데에 매우 현실적인 이슈가 됨을 깨달았다.
이미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로 시작하여 몽테스큐, 프랭클린 (벤자민 프랭클린을 말함), 제임스 스튜어트 경 (당시 유명한 정치경제학자), 아떠 영 (당시 유명한 농학자), 그리고 타운젠드 (누군지 잘 모르겠는데 작중에 나오겠죠) 등이 지적한 문제였으나, 내가 지적하기 전에는 별로 관심을 끌지 못했다.
나는 1판에서, 인구와 식량의 문제만 논했지, 어떻게 인구를 관리해야 하는가를 논하지 않았다. 거기에 대해 중점을 둘 것이고, 1판에서는 너무 쓸데없는 이야기를 반복한 면이 있었는데 이도 개선하였다.
그러니 문제삼을 거이 있더라도, 그냥 읽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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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1817년) 서문 (초역)
내가 1판 (1798), 2판 (1803) 을 냈을 때는 나폴레옹 전쟁이 한창이었고,
(참고로, 다 아시겠지만, 저는 글자 그대로 번역하지 않습니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당시 사람들은 잘 알았지만 현대인은 잘 모를 용어는 현대어로 번역합니다.)
반대로 해외와의 무역도 대단히 성했다.
그래서 그 시절에는 군대를 늘이기 위해 인구가 중요했고 그 때문에 내가 인구문제를 논하는 데에는 관심이 떨어졌다.
그러나 인구문제는 기본적인 것이다. 일시의 현상으로 뒤집히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지금까지의 주장들을 보완하고, 더 쓸모있는 내용들에 대해 논한다.
(주: 사실, 상당부분의 보완점은 1820년대 당시 영국의 빈곤정책에 대한 글이 많은데, 현대에는 쓸모 없는 내용이므로 간단히 그거이 어떻게 이루어졌다 라는 설명만 대목에서 하고 넘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빈곤의 원인에 대한 지식이 시민 자유에 끼치는 영향과, 빈곤층을 도울 수 있는 방편에 대해 썼고, 당시(1817년까지) 의 이 문제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연구도 대충 간추려 썻으니, 그리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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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판
(원래는 4권으로 이루어졌으나, 권명, 장명은 무시하고 그냥 대목별로 논합니다.)
기본 주제의 설명. 인구와 식량의 증가 비율.
사회의 개량에 대한 논의에서, 이것들이 주제로 정해진다.
1. 인류가 행복해지는 쪽으로 진보하는 것을 방해하는 원인을 탐사하고
2. 이러한 원인들을 완전히, 아니면 부분적으로, 없애는 것이 얼마나 가능한지 하는 확률을 검토한다.
이 모든 원인들을 나 혼자 연구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나는 한 가지만 연구하겠다 - 모든 동물은, 존재하는 자원보다 훨씬 많이 증가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
여기서 일단 봉수하고, 저의 의견을 좀 넣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말 세계 인구는 대충 78억 정도로 추산되었습니다.
그런데, 80억, 90억, 100억을 넘을까요?
내가 볼 때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미, 케냐 같은 후진국에서는 식량난이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아직 겨울도 안 왔는데!
우환폐렴으로 일어난 전세계의 무역 저하가, 벌써부터 효과가 나기 시작했네요?
우환폐렴으로 일어나는 사태들은 이미 싹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여러 해 전부터. 이를 우환폐렴이라는 매개체가 터뜨려 버린 거야요.
셰일유는 이미 금년에 쫑날 예정이었고 이것이 우환폐렴으로 폭발했을 뿐입니다.
전세계가, 너무 지나치게 많은 것을 생산해왔고, 이거이 이제 끝날 때가 왔다 이 말이야요.
읽어 보면 알겠지만, 맬떠스도 생전에 니 이론은 틀렸다. 인구가 느는데 경제는 더 발전하지 않냐 이런 소리들을 많이 들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분량을 4배로 늘여 책을 다시 쓴 것이고요.
그런데 그 때는 전세계에 빈 땅이 아직 많았는데, 지금 전 세게에 빈 땅이 어디 있지요? 빈 땅은 사용하지 못할 사막, 빙하, 산맥, 이런 것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평야라고 해도 토질이 좋지 않아, 목축 같은 데에나 적당한 땅들이 많습니다.
금년 겨울은 인류사에 오랫만에 보는 잔인한 겨울이 될 겁니다. 이 때에 맬떠스는 다시금 각광받게 되리라고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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맬떠스의 견해가 어떻게 바뀌었는가를 알기 위해 서문을 처음으로 강독합니다. 2판 서문과 5판 서문이 있는데 최종판인 6판은 서문이 없습니다. 다 읽지는 않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만 강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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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 서문 (초역)
내(맬떠스 - 이후 따로 내가 맬떠스라고 지적하지 않음) 가 1판을 쓰면서,
사회현상에 대해 검토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인구증가는 하류층 사이의 빈곤과 참혹함의 원인이요, 상류층이 아무리 애를 써도 이들을 구원할 수 없는 이유의 원천이다.
(읽는이주 - 이번 우환폐렴으로도 그거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까?)
그 때문에, 인구문제를 연구함이, 과거와 현재의 모든 현상들을 보는 데에 매우 현실적인 이슈가 됨을 깨달았다.
이미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로 시작하여 몽테스큐, 프랭클린 (벤자민 프랭클린을 말함), 제임스 스튜어트 경 (당시 유명한 정치경제학자), 아떠 영 (당시 유명한 농학자), 그리고 타운젠드 (누군지 잘 모르겠는데 작중에 나오겠죠) 등이 지적한 문제였으나, 내가 지적하기 전에는 별로 관심을 끌지 못했다.
나는 1판에서, 인구와 식량의 문제만 논했지, 어떻게 인구를 관리해야 하는가를 논하지 않았다. 거기에 대해 중점을 둘 것이고, 1판에서는 너무 쓸데없는 이야기를 반복한 면이 있었는데 이도 개선하였다.
그러니 문제삼을 거이 있더라도, 그냥 읽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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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1817년) 서문 (초역)
내가 1판 (1798), 2판 (1803) 을 냈을 때는 나폴레옹 전쟁이 한창이었고,
(참고로, 다 아시겠지만, 저는 글자 그대로 번역하지 않습니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당시 사람들은 잘 알았지만 현대인은 잘 모를 용어는 현대어로 번역합니다.)
반대로 해외와의 무역도 대단히 성했다.
그래서 그 시절에는 군대를 늘이기 위해 인구가 중요했고 그 때문에 내가 인구문제를 논하는 데에는 관심이 떨어졌다.
그러나 인구문제는 기본적인 것이다. 일시의 현상으로 뒤집히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지금까지의 주장들을 보완하고, 더 쓸모있는 내용들에 대해 논한다.
(주: 사실, 상당부분의 보완점은 1820년대 당시 영국의 빈곤정책에 대한 글이 많은데, 현대에는 쓸모 없는 내용이므로 간단히 그거이 어떻게 이루어졌다 라는 설명만 대목에서 하고 넘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빈곤의 원인에 대한 지식이 시민 자유에 끼치는 영향과, 빈곤층을 도울 수 있는 방편에 대해 썼고, 당시(1817년까지) 의 이 문제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연구도 대충 간추려 썻으니, 그리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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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판
(원래는 4권으로 이루어졌으나, 권명, 장명은 무시하고 그냥 대목별로 논합니다.)
기본 주제의 설명. 인구와 식량의 증가 비율.
사회의 개량에 대한 논의에서, 이것들이 주제로 정해진다.
1. 인류가 행복해지는 쪽으로 진보하는 것을 방해하는 원인을 탐사하고
2. 이러한 원인들을 완전히, 아니면 부분적으로, 없애는 것이 얼마나 가능한지 하는 확률을 검토한다.
이 모든 원인들을 나 혼자 연구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나는 한 가지만 연구하겠다 - 모든 동물은, 존재하는 자원보다 훨씬 많이 증가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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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일단 봉수하고, 저의 의견을 좀 넣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말 세계 인구는 대충 78억 정도로 추산되었습니다.
그런데, 80억, 90억, 100억을 넘을까요?
내가 볼 때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미, 케냐 같은 후진국에서는 식량난이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아직 겨울도 안 왔는데!
우환폐렴으로 일어난 전세계의 무역 저하가, 벌써부터 효과가 나기 시작했네요?
우환폐렴으로 일어나는 사태들은 이미 싹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여러 해 전부터. 이를 우환폐렴이라는 매개체가 터뜨려 버린 거야요.
셰일유는 이미 금년에 쫑날 예정이었고 이것이 우환폐렴으로 폭발했을 뿐입니다.
전세계가, 너무 지나치게 많은 것을 생산해왔고, 이거이 이제 끝날 때가 왔다 이 말이야요.
읽어 보면 알겠지만, 맬떠스도 생전에 니 이론은 틀렸다. 인구가 느는데 경제는 더 발전하지 않냐 이런 소리들을 많이 들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분량을 4배로 늘여 책을 다시 쓴 것이고요.
그런데 그 때는 전세계에 빈 땅이 아직 많았는데, 지금 전 세게에 빈 땅이 어디 있지요? 빈 땅은 사용하지 못할 사막, 빙하, 산맥, 이런 것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평야라고 해도 토질이 좋지 않아, 목축 같은 데에나 적당한 땅들이 많습니다.
금년 겨울은 인류사에 오랫만에 보는 잔인한 겨울이 될 겁니다. 이 때에 맬떠스는 다시금 각광받게 되리라고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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