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won/Serafin2024. 8. 18. 19:47

2024/08/15

(종전기념일기념)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Revival)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라는 작품은 똥같은 소설인데 옛날에 한번 논했으나,

 

MBC에서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해서 다시 한번 논합니다.

 

그런데 제작되고도 2년이나 묵힌 후에 나온다고 하니 그 퀄리티는 그리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므로 그 작품 자체는 논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픽션을 잘 읽지 않게 되었는데,

 

거의 모든 작가들이 다 밥맛입니다.

 

도대체 어떤 정신상태들로 살아가는지 심히 궁금한 것들이 많습니다.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세상이라고는 전혀 모르면서 자기들이 구상한 세계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진실인 줄 알고 글이라고 그적이다 보니 편협하고 , 소설에 나오는 사이코들보다 작가라는 것들이 훠-ㄹ씬 더 악해보입니다.

나는 소설쓰는 재능이 없다 보니 그렇게 되지는 않았는데,

 

그래서 요새 사람들은 그렇게 배설한 글들을 거의 읽지 않게 되었고, 할일 없는 녀자들만 픽션을 읽으니 자연히 그들을 대상으로 한 책들만 남아버렸습니다. 이는 언어에 상관없이 똑같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저는 픽션을 거의 읽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저에게 좋은 소설 추천할 필요 없습니다. 저는 제가 읽고 싶은 책이 아니면 굳이 안읽고 특히 1980년 이후 나온 책들은 거의 읽지 않습니다.

 

저자나 책에 대해 장황하게 이야기할 기분도 안 나고, 간단한 줄거리만 말하자면,

 

독일 어느 마을에 녀자 2명을 죽인 토비아스라는 사람이 돌아오는데,

 

10년형만 받았다고 하더군요.

 

여기서부터 이미 한국에서 각색이 불가능합니다.

 

애당초 이런 사람이 10년만에 집에 돌아온다는 것부터가 이상한 거고, 살인사건으로 집안은 풍비박산이 낫다고 했으니 변호사비도 없을 텐데 적어도 25년은 지나야 돌아올 것이며,

 

온갖 렉카들이 붙어서 '환영' 할 것입니다 우하하.

 

책이 나온 시점은 대충 2000년대초였던 것 같은데 그때와 지금이 완전히 시대가 다르고 독일은 렉카들이 많은지 잘 모르겠으나 한국은 렉카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옯기기 어렵습니다.

 

어쨌든 결론만 말하자면, 마을에 흘러들어온 부랑아 아멜리와, 마을을 지배하던 테를린덴 가의 자폐아로 짐승같이 취급을 받아 집안이 망하기를 무의식적으로 원하던 티스의 '활약'으로,

 

토비아스의 결백함을 밝히는 과정에서 테를린덴 가와, 마을 출신으로 문화부장관까지 높이 출세한 라우터바흐는 파멸의 길을 걷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멜리는 부랑아이므로 이 마을이 잘 되든 말든 1도 상관없는 자였고 티스도 자폐아라 역시 집안이 잘나가도 자기에겐 1도 도움될 것이 없기 때문에, 집안이 망하면 자기가 잘될 가능성이 1%라도 더 생기니까 이들의 광란으로 (본래 이 시리즈는 형사들이 주인공이고 상당수 그들의 사생활을 논하나, 사실 이들은 사건해결에 그다지 도움되는 건 없음)

 

테를린덴 가가 하던 사업으로 마을 사람들의 반이 먹고 살았따고 하는데,

 

마지막에, 테를린덴 가는 금치산자인 티스 한 명만 남게 되니 그 후견인(즉 실질적으로 테를린덴 가의 재산을 처분할 수 있는 자 - 한국은 독일법을 베껴와서 독일의 후견인제도는 한국의 것과 같음) 으로는 외가쪽으로 어떻게 친척관계가 되었던 토비아스가 선정되었으나 소설은 토비아스가 총에 맞아 혼수상태인 상황에서 끝납니다.

 

토비아스가 죽지 않더라도 이 마을에 계속 살 가능성은 0%이며, 이 마을은 쫑난 겁니다. 토비아스는 티스를 시설 같은 데 맡겨버리고, 아멜리와 함께 떠나든지 혼자 떠나든지, 다시는 이 마을에 돌아올 일은 없을 것이고,

생각만 해도 역겨울 테를린덴 가의 사업은 팔아 치울 것이니, 이 마을도 다른 마을들처럼 죽는 일만 남게 됩니다. 마을의 지배자도 잃고 마을에서 난 가장 위대한 인물도 잃은 겁니다.

며칠 전에 말한 '변호인측증인' 이야기처럼, 마을 사람들에게는 토비아스가 그냥 억울한 채로 죽는 게 옳은 것이었고, 토비아스의 억울함을 풀어 주려는 부랑아 아멜리나 자폐아 티스는 '악'(惡)인 것입니다.

이 작품을 쓴 자는 당연히 녀자입니다.

남자 작가가 쓴 작품들은, 비록 주인공이 억울하더라도 마을의 장래나 사회의 안정을 위해 억울한 채로 죽게 하는 게 많은데,

녀자들은 생리적으로, 큰 놈을 죽이고 싶다 이런 감정들이 있기 때문에, 뒷일이야 아몰랑 이렇게 사고하므로 결국 한 마을을 죽이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후속작품들이 있으나 토비아스나 이 마을의 이후 운명은 언급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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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13년 존재하지 않았던 나라들은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2차대전 후 영국, 프랑스, 화란 등은 옛 식민지들을 되찾으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그 잘난 do-goodism인지, 유럽을 약하게 하려는 수작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를 방해했습니다.

 

장호석 같은 친미주의자들은 이걸 잘했다고 하고 미국이 아무렇게나 그어놓은 국경들을 변화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데, 웃기지도 않아요.

 

화란은 난령인도(인니) 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면서, 수카르노 등의 '독립세력'들을 쟈와섬 끄트마리까지 몰아넣었고, 이제 수카르노 등은 바다에 빠져죽을 일만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미쿡은, 계속 인니의 반란세력을 몰아붙이면 미국에서 화란에 하는 원조를 끊고 마샬플랜에도 가입시키지 않겠다고 을러댔습니다.

 

이런 웃기는 짓이 어디있습니까 ? 우하하.

 

미쿡이 손을 비틀어서 인니라는 웃기는 나라가 생겨났습니다.

 

이건 병신짓입니다.

 

지금 존재하는 나라들 중 3/4이상이 존재할 필요가 없는 나라들입니다.

 

금년 종전기념일에는, 건국절 이야기가 다시 나오고, 리종찬의 웃기는 짓 등으로 독립운동세력에 대한 회의가 다시 살아나는데,

 

마침 방글라데시에서 레짐체인지가 났다고 하더군요.

 

방글라는 독립운동에 기여했던 자들이 대대로 관직을 세습하도록 하는 제도가 있었떤 모양이고, 그래서 나라가 그 꼬라지인데.

 

이번 레짐체인지로 그것이 없어진 모양입니다.

일본에게서 독립은 미국이 시켜줬다고 황장수가 말했는데 황장수도 진주에서 지주로 잘나갔던 사람의 자식입니다. 아비가 무슨 사업하다가 다 말아먹었다고 하나 아들을 서울대 보낼 정도의 힘은 남아있었습니다.

이제 문명의 위기가 찾아오면서, 문명을 아끼는 세력과 그렇지 않은 세력, 문명에서 털어먹으려는 세력 사이의 괴리가 발생하고 있고 한쪽은 다른쪽을 절멸시키게 될 것입니다.



Posted by 李蘭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