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3-16(12:05)
goola 폴권 VS Serafin 폴권
황교안 불출마 이야기 듣고 글을 쓰려다가, 내가 뭐 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싸구려 정치블로그도 아니고.
그런데 일베에서 불현듯 사우디 왕이 일본 쥐나는 가는데 항국은 안간다 이런 글을 본 게 기억났습니다.
(나는 죽을 때까지 절대로 홍팍, 오유 , 일베 등에 가입하지 않음. 그런 데서 내 글 봤다면 퍼온 거지 나는 절대로 가입 안함)
이때 , 최규하가 사우디를 간 동안에 광주사태가 일어나서, 급히 돌아왔고 이게 한국 대통령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우디 방문이었다 라는 걸 기억했지요. 그리고 박근혜가 , 모양새는 안 좋았지만 (이미 유력국가들이 다 다녀간 후임) , 처음으로 바사를 방문한 것도 기억했습니다.
박정희계 정권들은 중동과의 관계는 다 좋았으니, 박근혜가 날아가지 않았다면 사우디 왕이 항국도 방문 했을 겁니다.
지금, 몇번 이야기 했지만, 사우디도 석유가 고갈되는 입장인지라, 80이 넘은 왕이 노구를 이끌고 아지아여행을 하며 돈을 달라고 하는데, 즉 그것은 남은 사우디의 석유이권을 팔기 위해서입니다.
다시 말해 이번 일로 항국은 중동의 남은 석유이권에서 배제되었다 이 소리입니다 허허.
물론 박근혜가 잘한 것 없고 최필녀가 지랄한 건 사실이며 탄핵 당할 수도 있기는 하지만,
어차피 별로 하는 일도 없던 정권인데다, 최필녀의 역할도 힐라리의 낙선으로 (일베에 김종화꼬봉으로 보이는 자가 댓글로만 뭐라고 하는데 힐라리를 여제라고 높이더군요. 목 잘렷는데 무신 놈의 녀제,)
끝났다고 볼 수도 있는데,
굳이 굳이 탄핵을 시켜서, 몇 달 안 남은 정권을 엎어버린 것은,
냄새가 나기는 하다고 봅니다.
물론 틀딱들 분리수거하고, 기득권들의 민낯을 본 것은 소득이지만, 며칠 지나고 나니 이에 대한 희생도 작지는 않았다 이런 생각도 듭니다.
이미 탄핵절차가 시작된 이상 결말은 내야 했으니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박한철이 나간 후 리정미가 적당히 절차 등을 문제삼아 각하시킬 수도 있었지만 끝까지 간 것은, (김평우는 후반부에 들어왔으므로 이미 대세가 대부분 결정된후의 일임),
[오해하실 분들을 위해 이야기하는데, 각하시켰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반도 내의 일만으로는 끝나지 않은 큰 그림의 일부인 것 같아 보입니다. 즉 뭔가가 일어나는데 그러려면 박근혜가 금년 하반기에 없어야 하는 무슨 일. 그게 뭔지 내가 알면 벌써 죽었죠.
이 모든 것에 대해 역겨움을 느낍니다.
여기서 글을 줄이겠으나, 제가 이 글을 감축 태그로 넣은 것으로 더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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