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won/goola2022. 11. 3. 15:21

입력 2018-02-26 13:24:33

이글은 유용원의 군사세계에서 돚거한 글로 날짜가 맞지 않을 수도 있음

 
어떤 자들은, 왕정을 주장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죽었으니, 다시 왕정을 들어와서 왕의 말대로 다 이루어지는 사회를 만들자 이 말쌈입니다.

문제는, 왕정이라는 것은, 복불복이다 이것입니다.

왕에게 후계자가 여의치 않으면, 주후조 같은 웃기는 놈이 황제가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겁니다 하하. (주후조는 환관이 데려온 주우당의 외아들로, 주우당에게 다른 아들이 없어서 문제가 있는데도 황제가 됨. 평생 뱃놀이와 호모질과 군인코스프레만 하고 살다가 자식도 없이 뒈짐)

그리고 후계자가 있더라도, 권신이나 기타 궁정암투로 사라지고 함량미달의 다루기 쉬운 놈이 황제가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더우기 왕이 생기면 온갖 부산물들이 생겨납니다. 좆같지도 않은 왕좆들이 날뛰게 됩니다.

나는 왕좆, 귀좆들에 대해 아무런 존경심도 없습니다. 왕족이 왕족답고 귀족이 귀족다우면 존경받겠지만, 현실은 왕족은 왕좆답고 귀족은 귀좆답게 살아갔던 게 factum이기 때문입니다.

씹선은 철인정치를 한답시고 씹리학만 빨다가 망했습니다.

민주주의는 중우정치로 가기 때문에 신문명에는 맞지 않으나,

그렇다고 해도 왕정이나 기타 전제정치도, 왕이나 황제의 기분에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에 적당치 않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리도 놈이 장영실을 썼다가 버린 리유도,

리도는 자기의 업적을 내세우려고 장영실을 쓴 것이고,

장영실이 천문을 연구하기 시작하여 명나라의 심기가 불편해지자 버린 것이라 하더군요 허허.

리도는 자기의 왕권이 중요했지 과학연구는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왕정이 생기면 극한의 권력투쟁이 생기고, 적지 않은 두뇌들이 거기에 올인하게 되어 재능을 낭비하다 사라져 가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러면 어떤 정치가 좋으냐?

내가 볼 때에는, '배틀로열' 류의 정치가 제일 좋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싸워서 이긴 놈이 해 먹고, 그놈이 죽으면 또 다시 싸워서 이긴 놈이 해 먹는 그런 정치 말입니다.

이렇게 되면, 제일 유능한 놈이 이기게 마련이고, 그러면 그놈이 살아 있을 때는 잘 이끌다가,

죽으면 새로운 놈이 나타나면서 먼저 놈이 싼 똥은 쓸려 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계속 로테이션이 되어야 오버트래픽이 사라지고 잉여인구도 사라집니다.

애신각라현엽이 너무 오래 처살아서 생긴 잉여인구 때문에,

결국 지나가 200년 이상 헤메게 되지 않았습니까?

애신각라현엽은 재위 50년째에 뒈졌으면 성군으로 끝났을 텐데,

너무 오래 사는 바람에, 후세에 큰 똥을 남겼습니다.

애신각라현엽 사후의 청나라의 력사는 애신각라현엽 생애 마지막 10년간 싼 똥을 치우는 데에 다 소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요.

성군이라도 너무 오래 살면 성군이 아니게 된다는 건 이미 양나라의 소연이 보여 주었습니다. 소연은 노망이 나는 바람에 결국 반란으로 굶어 죽는 운명을 맞이하지 않았습니까!

소연이 건강성에 포위되어 그의 자손들이 구하러 왔지만, 아무도 직접 나서지 않았습니다. 소연이 빨리 뒈져야 자기들에게 기회가 있을 텐데, 소연이 살아나면 자기들은 닭쫓던 개 신세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 적절할 때에 갈아 주어야 하기 때문에, 왕정, 제정, 이런 것들에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Posted by 李蘭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