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1-31(23:12) :
나는 XX의 권위자라고 해서 다 믿지는 않습니다.
지가 권위자라는 건 정치를 존나 잘해서 그 분야에서 방귀 좀 뀐다는 건데, 그래서 어쩄다는 겁니까
장자의 글에 공자가 노자에게 관광당한 이야기가 있는 것도, 너무 공자만 권위자로 생각하지 말아라 이런 것을 말하고자 한 것입니다.
공구가 물리학을 압니까, 회계학을 압니까? 그런데도 20세기초까지 공구의 말만 처 읽었습니다 우하하.
천문학 발전에 아떠 에딩턴이 상당히 많은 역효과를 끼쳤습니다.
에딩턴은 당대 가장 유명한 천문학자였으나, 생각이 고루하여 자신의 의견과 반대되는 모든 이론들을 묵살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2차대전 중인 1944년에 갑자기 발병하여 죽었기 때문에,
천문학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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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로스 알라모스 연구소에서,
에드워드 텔러(수소폭탄의 개발자) 와 에밀 코노핀스키, 허브 요크가 산책을 하며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에밀 코노핀스키도 원자폭탄과 원자로 개발에 공헌한 사람이고, 허브 요크는 물리학자지만 정부관료에 가까운 사람이었습니다. 즉 예산을 집행하는 데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었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어딘가에는 지능을 갖춘 외계인이 있을 것이다 라면서 그쪽으로 연구를 더해야 한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따라오면서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엔리코 페르미가 말하기를,
"Where is everybody?" (Teller's letter),
"Don't you ever wonder where everybody is?" (York's letter),
"But where is everybody?" (Konopinski's letter).
세 사람의 기억이 모두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결국은
'그들은 어디 있냐?'로 귀결됩니다.
나는 이 페르미의 말을 인류사상 3대 개소리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두 개는 지금 생각이 안나지만 이것은 3대 개소리 중 하나로 들어가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 새끼는 이 말 한 마디로 그 모든 공적이 다 삭제되어야 한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물론 쏘련의 콘스탄틴 치올코프스키도 비슷한 말을 했지만 치올코프스키는 지명도도 없고 유명하지도 않아서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습니다.
이 씹새끼가 이 말만 안 했어도 외계인 찾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과학계에서 검증과 증명을 들여오는 순간 내가 볼 때는 발전의 가능성은 크게 줄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발전하기보다는 면피하는 기술, 인맥 만드는 기술, 정치하는 기술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피어 리뷰라는 것이 서로 칭구들끼리 잘해봅세 하고 후장 빨아 주는 거에 불과하다 보니 유명대학 출신들이 아니면 링에 오를 수도 없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더우기 짱깨들은 짱깨들만 밀어주고 잉도는 잉도것들만 밀어 주는 등의 폐해가 너무 심각해서 지금은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페르미가 이 개소리를 뱉어 냄으로서, 외계인은 없다 라고 주장하는 무리들은 어마어마한 힘을 얻었고,
그 때문에 우주개발비를 껌댕 복지에 쓰는 웃기는 일들이 일어난 것입니다!
페르미가 그 아가리만 닥쳤어도 우주로 더 멀리 갔을 것이고 스푸트니크 어쩌구 해도 외계인을 발견했으면 그걸로 끝나는 것입니다. (전에 여러 번 말했지만 브레이크어웨이 문명은 태양계를 벗어나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외계인 탐사에 그리 많은 비용을 쓴 것이 아니예요.
페르미가 이 개소리를 하는 바람에, 그의 말을 '증명' 혹은 '반박' 하기 위해 수많은 논문들이 쓰여지고 수많은 시간들이 낭비되었습니다.
그 시간에 외계인을 찾았으면 벌써 찾았겠습니다.
유명인이 한 마디 하면 그 악영향이 오래 끼치는 법입니다.
페르미는 짱깨 과학자들과 상성이 맞았다고 하는데, 그가 한 짓은 우주개발에 짱깨식 변증법을 집어 넣은 것입니다.
그가 그 개소리를 발하지 않았으면, 좌우 볼 것 없이 추진되는 프로젝트들이 많았을 것이고 성과를 내는 것이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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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할 기회가 없어 여기서 이야기 하겠는데,
원세개가 조선에 왔을 때 첩 3명을 데려갔고, 그 중 김씨라는 첩이 낳은 아들로 원극문이라고 있었습니다. 원극문은 한성에서 태어났고, 쥐나 문화에 공이 있었다고 합니다.
원극문의 3남으로 서자인 원가류(루크 유안) 가 있었는데 그는 쥐나에 남아 봐야 받을 유산도 없겠다 생각하고 미쿡에 유학하여 거기 눌러 앉았습니다. 원극문은 문화생활 하느라 돈을 다 써버렸기 때문에, 루크 유안은 아버지의 인맥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한편 강소성 출신으로 미쿡에 유학하여 눌러 앉은 오건웅(우젠슝)이라는 녀자가 있었는데, 쥐나 녀자라고 흰둥이 교수들이 우쭈쭈 해 주었던 모양입니다.
중매를 해 주려고 했지만 적당한 자가 없었는데, 롸벗 밀리컨 교수 (1923년 노벨상) 가, 마침 쥐나 출신으로 좀 유명한 집안 자손인 원가류가 왔고 나이도 비슷하니 중매를 서 주어서 (한국식 맞선이 아니라 같이 왔다갔다 하게 했다 이 말입니다),
1942년 혼인을 했습니다.
원가류는 오건웅보다 재능이 떨어져서, 오건웅이 바깥일을 하고 원가류가 집안 일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우젠슝은 유명해져서 미쿡 과학계에 쥐나인들이 들어오는 데에 매우 큰 공을 세우고 중공 본토에도 초빙되어 주은래도 만나고 했다는데,
짱깨들을 과학계에 들인 건 흰둥이들 자신의 잘못이 컸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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