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won2023. 11. 5. 18:31

상생이란 무엇인가

연휴가 끝나 가고 만설을 안 했으니 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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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위의 사람들 중에서 제일 덜 야박한 사람이,

저입니다.

제 좆상도 그걸 걱정했습니다. 딴 건 다 좋은데 너는 야박함이 부족하다라고 혼냈습니다.

뭐 제 인생이 꼬인 것은 제 선택과는 하-나 상관없는 일이므로 야박했어도 달라지진 않았을 테고, 덜 야박했기 때문에 도움이 된 것도 좀 있기는 하였습니다. 내가 내 잘못으로 인생행로가 꼬였으면 나를 원망할 일이지만 나는 잘못한 것이 없었으므로 거기에 대해 당당합니다.

제 좆상이나 제가 거쳐 간 여러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스타일이었고,

그 결과 망한 이들도 있지만 그 떄문에 망한 게 아니라 자신들의 다른 잘못으로 망했습니다.

그리고 야박하지 않아도, 어차피 힘들어지면 아-모도 도와 주지 않는 건 똑같더군요 우하하.

착하게 살았든, 악하게 살았든, 일이 꼬이기 시작하면 도와 줄 자가 없는 건 같습니다.

다만, 인맥, 혼맥, 학맥 같은 게 있으면, 한 번은 살 기회를 줍니다. 이것은 저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므로 오늘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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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승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상생할 생각 눈곱만큼도 없다는 거이 나의 견해입니다.

리종원(아포유)을 따르는 사람들과 폭락론자들이 계속 싸우고 있는데, 리종원은 자신들의 욕구에 맞는 이야기를 해주니까 돈에 눈이 뒤집힌 사람들이 신처럼 모시는 것이고 본인도 정치권에 줄을 대보려고 열심히 애쓰고 있더군요 우하하. 정치가 하고 싶은지.

한국 사회라는 게 50년대 이후 약육강식으로 발전해 왔기 때문에, 사람들이 여유가 없고 남을 무너뜨려야 올라간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나도 그것을 보고 자랐고 미쿡에서도 좀 험하게 살다 보니 이것저것 다 보았습니다마는,

앞으로 좀 가진 사람들의 상생 결여는 대단히 심해질 것입니다.


즉 없는 사람들에 대한 탄압은 지금보다 대단히 심해질 것이라는 점을 이야기해 두고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없는 사람들은 그냥 내버려는 뒀는데 이들이 공해라는 인식이 심해지게 될 겁니다.

공해에서, 유해조수로 발전하기까지의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Posted by 李蘭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