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won2023. 12. 18. 22:45

2023/08/13

오펜하이머 감상 - 실제 핵폭탄 이후 영상

우선 들어가기 전에,

10여년 전에 반달곰 시절에 제가 실제 핵폭탄이 떨어졌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영상을 본 감상문을 적었습니다만 그 때는 영상이 없어서 말로만 소개했습니다 .

실제 촬영은 전쟁시 신전영상을 찍던 일본인들이 했고 다만 미군장교가 감독은 한 것 같습니다. 원래는 폐기하려고 했는데, 검열하던 미군들 중 한 명이 숨겨 둔 것이 다시 나온 것입니다.

https://youtu.be/2d77FD7OCV4

다 영어지만 어렵지 않으니 이해는 크게 어려움 없을거고, 다만 마음이 편안할 때에 보기에는 적당치 않으니, 마음이 심난할 때나 좀 진지해져야 할 필요가 있을 때에 보아야 합니다.

그 때 내가 말하기를, 히로시마에서 원폭을 직격으로 맞고도,

'아이오이 다리' 와 '모토야스 다리'는,

교각은 다 떨어져 나갔지만 살아 남았다고 하였습니다. (지금은 모두 새로 지어서 그 때의 다리는 아님)

원폭이 구라라는 썰도 있는데 그건 내가 공부를 더 하고 반박해야 하니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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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어머 영화가 한국에는 개봉을 안했지만 내용은 대충 알려졌을 테니 그냥 이야기 하겠습니다. 어차피 다 력사적으로 알려진 내용이니 굳이 줄거리 읊을 것도 없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목적의식이 없이 크리스토퍼 놀란이 꼴리는 대로 대놓고 만들었다 이 소리밖에 안나옵니다 .

별로 궁금하지도 않은 오펜하이머의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오고,

롸벗 다우니 주니어 (로다주)를 쓰기 위해 핵개발과 별 상관도 없는 스트로스라는 노친네의 비중이 너무 많습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영화 제목은 '리순신' 이라고 해놓고 삼분지 일이 실제 리순신과 별 상관도 없었던 윤두수 이야기인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놀란 영화에 자주 나왔던 맷 데이먼이 출연했기 때문에 그 비중을 늘리려고 레슬리 그로브스의 비중도 꽤 높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 만한 과학자들 중에서는 오펜하이머와 대립하는 에드워드 텔러 (수소폭탄 개발자)만 비중이 좀 있고 나머지는 그냥 출연했다 수준입니다.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 섹스장면을 넣어서 청소년들이 보지 못하게 했는데 솔직히 이것도 놀란이 플로렌스 퓨 한번 벗겨보려고 넣은 것에 불과한 듯하며 없어도 전개에 하나 상관 없습니다.

정작 모두가 보고 싶어하는 핵폭발 장면들은 딱 한 장면만 그것도 특수효과를 적게 넣어 심심하게 연출했습니다.

공룡 영화에 공룡은 안나오고 공룡시설 관리자들, 고문변호사, 시설 주인의 사돈의 팔촌이 나와서 이전투구하는 그런 작품을 만든 것과 같고 , 아이맥스에서 볼 필요 없고 일반관에서 봐도 하-나 지장 없습니다.

다만 딱 한 장면만은 가치가 있는데,

오펜하이머가 트루만(개리 올드먼 특별출연) 을 만나러 가는데,

트루만은 제1차세계대전에서 포병 장교로 직접 출전을 했던 사람입니다.

오펜하어머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죽은 사람들이 불쌍하다 이런 투로 나오니, 트루만은 휴지를 주고 오펜하어미를 내쫓으면서 저런 울보는 다시 내 앞에 들이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나도 개인적으로 트루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어쨌든 직접 전쟁을 했던 트루만과, 전장은 구경도 해 본 적이 없는 오펜하이머는 그 보는 눈이 근본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는 겁니다.

놀란은 이전에 2차대전 영화인 덩케르크 (난 안 봤고 볼 생각 없음) 를 촬영했으므로 직접 싸움을 한다는 것과 못한다는 것의 차이를 아는 사람입니다. 즉 이 장면에서 오펜하어미를 비웃고 있는 것이며,

또 트루만은 오펜하어미에게 쏘련은 절대 핵을 못만들 것이라고 했는데, 이는 미쿡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다른 나라들의 기술동향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런 풍조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가 미쿡에서 흥행한 이유는, 내가 볼 때는,

'껌댕이 안나온다'

이것이 제일 크다 보겠습니다.

껌댕은 단역으로만 조금 나오고 의미있는 대사는 하나도 없습니다.

껌댕이 사실상 안 나오고, 적어도 투자를 하면 결과는 나오던 그런 시대의 향수를 보여주기 때문에,

내용에 상당히 헛점이 많고 구성이 매끄럽지 않으나, 보는 자들이 많은 듯합니다. (바비는 내가 시청할 생각 1도 없으므로 안논함.)

이 정도로 영화감상 평을 마치겠고 전에 말한 대로 옛날에 일어난 일은 앞으로 K신파에서 이야기합니다.


  • コメント : 6

Comments

No title

최근 경상도 지역 강원도 지역 위주로 악어, 도마뱀, 구렁이, 소, ,침팬치, 사자 등등 갑자기 몇달동안 동물원 희귀동물들이 탈주하는거는 우연이 아니고 약속된 신호인거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일하게 악어는 발견된거 없이 목격담 만 존재하고 안 발견됬고, 사실상 침팬지, 사자는 한마리씩 죽였습니다.

특정 조건식 암호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지역 해프닝으로 끝날게 언론에 이슈되서 공개되고 몇달동안 탈출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게 일어나니 우연이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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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식통인지 말할수 없지만, 내일 8.15일 중점적으로 부각되고 나타나는 인물이 한국사에 엄첨 중요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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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전직 민좆당 출신들 포함 정치꾼들이 국힘에 600명 단체 입당했는데 강원도면 먹을것도 없고 국힘소속으로 총선에 나갈수도 없을텐데 이 시점에 간거는 의아하네요

지방선거 시군의원이라도 가지 않는한 이점이 없을텐데

2023/08/14 00:15 by 김건무 URL


검댕이가 안나오는 영화라...

VOD로 나오면 한번 봐야겟군요

이번 여름휴가 시즌에 심심해서 최민식 카지노 볼려고 디즈니플러스를 결제했는데 미녀와 야수 백설공주 주인공에 또 거무튀한 여자들을 넣었더군요

미국에서 한류 컨텐츠를 보는 이유가 피곤한 인종문제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서라는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2023/08/14 05:23 by 하이델룬 URL


오늘 봤는 데 영화 자체는 말씀하신대로 그냥 그럭저럭 수준이였습니다.

오늘날에도 과연 맨해튼 프로젝트 같은 게 가능할지 의문이 들긴합니다. 공동의 거대한 목표를 위해 예산, 두뇌, 인력, 각종 자원 등을 무제한으로 투입하는 거 말이죠.

머스크가 전에 화성 테라포밍을 위해서 거기에 핵을 터트려야 한다는 식으로 말한 적이 있는 데, 핵 정도로는 어림도 없죠. 머스크가 실은 미국정부 얼굴마담이라는 걸 고려하면 맨해튼 프로젝트 정도는 아니더라도 뭔가 숨기는 건 있을 거 같네요.

실제로 화성을 어찌하려면 반물질 폭탄이나 최근 보도가 나오는 제5의 힘을 응용한 무기 정도는 되어야 하겠죠.

2023/08/15 00:09 by Ghost URL


@김건무

경상도에 야생동물들 사태는 거기에 다시 자연보호구역 그런 걸 만들고 개발을 막으려는 자들이 일으키는 듯합니다.

광복절에 윤석열 부친 윤기중교수가 별세했는데, 그 때문에 드러나는 인물이 없었던 듯합니다.

민좆당 애들 옮기면 군의원이라든지 그런 거 받거나 못 받아도 탄압은 안받겠다 생각한 모양인가 봅니다.

2023/08/15 01:25 by PKwon URL


@하이델룬

껌둥이 조나단인가 띄우고 또 청춘불패 따라한 프로에 조나단 녀동생인가 처넣었는데 한국인들이 껌댕들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심해서 한계가 있죠.

그나마 껌댕이라고 띄워줬던 인순이도 탈세를 해서 그들을 지도할 만한 위치가 못 되고.

한류에 껌댕들이 없는 게 서양에서 받아 들여지는 데에 크게 영향을 미친 건 맞습니다. 심지어 김건모 같이 까무잡잡한 애들이 있으 수도 있는데 이들은 아예 연습생으로 받아 들이지조차 않죠.

KPop을 띄운 세력도 껌댕들이 하도 발호하니 이를 막기 위해 띄운 듯합니다.

2023/08/15 01:29 by PKwon URL


@Ghost

영하는 최고의 재료를 갖고 아 나 부대찌개 좋아해 하고 부대찌개 끓인 수준이 됐죠.

지금 그런 엄청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는 돈도 없고 전세계의 인재풀 자체가 바닥나서 모을 수도 없습니다. 영화 아무리 봐도 동양인은 중간에 대사 없이 한명만 잠시 지나가는데, 지금은 상당수가 동양인이고 이들은 짱깨에다가 데이타 팔아 묵을 생각부터 합니다. 기본적으로 자기들은 결국 미쿡의 일원이 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전세계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데 그것이 안 되면 불가능합니다.

테라포밍을 하려면 한두번 미션 정도로는 안 되고 수백번 돌아가면서 여기저기 해야 하는데, 적어두 유의미한 면적을 테라포밍하는 데만도 우주선이 수백번은 오가야 합니다. 우주선으로 실어나를 수 있는 양이 너무 적기 떄문입니다.

혹자는 나노봇을 쓰면 된다고 하나, 화성의 환경에 나노봇이 적응할지는 아직 미지수인 듯합니다. 지구의 실험실에서 실험해봐도 현지 환경이 그럴지는 가 봐야 알지요.

2023/08/15 01:34 by PKwon URL


 
Posted by 李蘭胡